사회 사회일반

[이정옥 여가부장관 후보자] 참여연대 출신..하마평 없던 깜짝인사

■ 8·9 개각




9일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정옥(64·사진) 대구가톨릭대 교수는 여성 및 국제사회 분야의 전문성을 지닌 사회학자로 국제적 수준의 성평등 정책을 추진할 다양한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후보자는 지난 1992년 대구가톨릭대 사회학과에 부임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같은 대학 사회과학대학장을 지내는 등 30년 가까이 강단에 서면서 주로 여성 및 가족 정책에 대한 논문을 집필하며 관련 연구활동에 매진해왔다. 또한 국제민주연대 공동대표, 참여연대 국제인권센터 소장 등을 거쳐 현재 국방부 양성평등위원회 민간위원장, 여성평화외교포럼 공동대표로 일하는 등 정책 자문 및 사회단체 활동에도 주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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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자의 발탁은 그간 하마평 등에는 거론되지 않았던 ‘깜짝 인사’에 해당한다. 여성 정책에 대한 전문성과 활발한 정책 자문, 인권 분야 시민단체 활동 등을 토대로 다양성을 존중하는 성평등 포용사회 실현이라는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갈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청와대가 밝힌 발탁의 배경이다.

이 후보자는 “사회갈등이 고조되는 현시점에서 진정한 사회발전을 이루는 포용사회로 가기 위해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진심을 담아 소통할 것”이라며 “국민의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 △1955년 전북 전주 △서울대 영어교육과·사회학 석·박사 △대구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사회과학대학장 △국방부 양성평등위원회 민간위원장 △여성평화외교포럼 공동대표

김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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