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는 김상규(사진) KAIST 생명과학과 교수가 ㈔여천생태연구회에서 선정하는 제12회 여천생태학상 수상자로 뽑혔다고 11일 밝혔다.
김 교수는 줄기 초식 곤충인 바구미와 숙주 식물인 야생담배 연구를 통해 전통 생태학에서 알려진 사실을 분자 수준에서 증명하고 2016년 국제 학술지 ‘분자 생태학(Molecular Ecology)’에 ‘트리코바리스 바구미의 숙주 식물 선택에 관여하는 식물 휘발성 물질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시상식은 13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여천생태연구회와 한국생태학회 공동 주최로 개최되는 한국생태학회 정기학술대회장에서 열린다.
여천생태학상은 기초생태학 분야에서 연구업적이 탁월하고 장래가 촉망되는 차세대 생태학자를 매년 표창하기 위해 지난 2005년 고(故) 여천 김준호 서울대 명예교수가 ㈔여천생태연구회에 기증한 기금을 바탕으로 제정됐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