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삼성화재, 배당투자 수요 유출 불가피”

한화투자증권 보고서

한화투자증권은 12일 삼성화재(000810)의 예상 배당수익률이 하향 조정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종전 31만원에서 27만원으로 낮췄다.


성용훈 연구원은 “통상 보험주, 특히 손해보험주에 대한 ‘프리미엄’이 부여됐던 이유는 안정적인 수준의 배당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인데 올해 삼성화재로서는 이를 기대하기 힘들어졌다”며 “주당배당금(DPS)의 감소 폭 축소를 목적으로 한 인위적인 채권 매각을 지양한다는 점을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언급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곳간 빼먹기’를 지양하는 정도 경영이라는 점, 하반기 업권이 금융당국과 자동차와 실손 의료보험 두 가지 요율 인상폭에 대해 협의해야 한다는 점 등을 고려한다면 분명 납득 가능하고, 동의할 수 있는 경영 전략”이라면서도 “그러나 예상 배당수익률 하락으로 인해, 비록 일시적일 수는 있다 하더라도 주가의 낙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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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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