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이마트 2분기 실적 기대치 밑돌아, 투자의견·목표주가 하향 조정

하나금융투자는 12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2·4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하는 실적을 냈다고 평가하면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12만원으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이마트의 2·4분기 연결 매출액은 4조5,810억원, 영업손실 299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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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대 연구원은 “이마트 실적 부진의 가장 근본적인 요인은 온라인의 식품 카테고리 침투”라며 “지난해 하반기 이후 쿠팡을 비롯한 온라인 유통업체들이 식품 카테고리를 대대적으로 확충하며 역마진을 감수하면서 외형 확대에 진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이마트 오프라인 할인점은 지난해 4·4분기 이후 연간 4% 이상 역신장하고 있고 이마트몰은 생산설비(CAPA) 부족으로 시장 성장률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이 두 이슈가 해소되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가와 실적 회복은 이르면 4·4분기로 예상된다”며 “오는 11월 김포 제2물류센터가 완공되면 이마트몰 설비 부족 불확실성이 완화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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