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이 주력산업 수출부진과 일본의 수출규제 등으로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300억원의 추석 운전자금을 지원키로 한 가운데 8월 20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지역에 사업장이 있는 제조업과 건설업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이 자금은 일반 업체는 3억원까지 융자 추천하며, 여성기업인과 장애인 기업, 사회적 기업, 스타 기업 등의 우대업체는 5억원까지다. 상환기간은 1년 거치 약정으로 1년간 대출이자의 2%를 지원한다. 칠곡군에서는 이번 운전자금 지원으로 시장 불안정성과 경기악화로 경영난을 겪는 기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칠곡군은 올해 188개 업체에 540억원의 운전자금을 지원했다./칠곡=이현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