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이날 오후 6시 영남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전국 공모를 거쳐 선정된 청년 93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경제 청년 취·창업학교 개강식을 갖는다.
사회적경제 취·창업학교는 사회적경제에 관심 있고 취·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 사회적경제 기업가를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앞으로 사회적경제 기초이론에 대한 3주간의 기본교육을 시작으로 창업실무·취업전문과정 등에 대한 심화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심화교육 과정에서는 기본교육 수료후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선배 사회적경제 기업가의 컨설팅·멘토링 등을 통해 실무역량을 높이게 된다. 최종적으로 사업계획서 평가를 통해 팀당 최대 2,0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취업부문에서는 사회적경제 청년일자리사업 등을 통한 일자리매칭 기회가 주어진다.
경북도는 지난 2017년부터 사회적경제 취·창업학교를 운영하며 모두 24개팀을 선정·지원했다. 이중 8개팀이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됐고 나머지 16개팀은 현재 컨설팅 등 사후관리를 받고 있다.
한편 경북도와 경북사회적기업종합상사는 이날 경북도청에서 코레일 경북본부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코레일 경북본부는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안정적 성장에 필요한 제품·서비스 우선구매에 나서는 한편 경북본부 1층에 사회적경제 홍보판매장과 무인카페 공간을 무료로 제공한다. 코레일의 테마열차 여행상품과 사회적경제를 결합한 문화관광 활성화 프로그램도 공동 개발한다./안동=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