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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노래를 들려줘' 김세정, 멈춰있던 기억이 움직이기 시작..긴장감↑

‘너의 노래를 들려줘’에서 연우진과 김세정이 서로에 대해 더욱 깊은 의구심을 갖기 시작했다.

사진=KBS 2TV ‘너의 노래를 들려줘’사진=KBS 2TV ‘너의 노래를 들려줘’



어제(12일) 밤 10시에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극본 김민주/ 연출 이정미/ 제작 JP E&M)에서는 연우진(장윤 역)과 김세정(홍이영 역)이 점차 친밀해져 가는 와중에도 서로에 대한 의심을 키워나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기억이 없다는 홍이영을 일거수일투족 관찰한 장윤과 그의 정체가 궁금한 홍이영이 보이지 않는 경계심을 드러내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앞서 장윤은 남산에서 본인을 보며 정신을 잃은 홍이영의 행동을 곱씹어보는가 하면 정신과 의사인 홍수영(이시원 분)의 인터뷰를 찾아 보는 등 두 사람 중 누가 잃어버린 기억에 대한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파악하는 집요한 관심을 보였다. 이토록 그가 홍이영의 기억에 집착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안방극장의 흥미를 최대로 끌어올렸다.


그런가 하면 홍이영은 자신의 주위를 맴돌며 따라다니는 장윤에 대해 이상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녀는 자신에게 관심이 있다며 끊임없이 나타나는 그를 스토커로 오해, 수상함에 정보를 검색해보지만 존재하지 않는 사람처럼 어떤 자료도 존재하지 않아 안방극장을 소름 돋게 했다.



특히 두 사람의 서로를 향한 의구심은 별장에서 극에 달했다. 장윤은 그녀를 별장으로 데려간 후 1년 전 그의 동생이 살해당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녀는 휘몰아치는 기억에 자신이 그의 동생 김이안(김시후 분)과 인연이 있었다는 것을 인지하게 돼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처럼 장윤과 홍이영이 함께 얽혀있는 실마리가 그의 동생이라는 것이 밝혀져 과연 오늘(13일) 방송에서는 서서히 드러나는 기억이 이들의 관계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서스펜스가 살아있는 KBS 2TV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오늘(13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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