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나노메딕스, ‘3대 투자가’ 짐 로저스 사내이사 영입

30일 주주총회서 선임 예정

“그래핀 상용화 앞당길 듯”

짐 로저스가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특별강연에서 ‘인생과 투자에 대한 13가지 레슨’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 연합뉴스짐 로저스가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특별강연에서 ‘인생과 투자에 대한 13가지 레슨’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 연합뉴스



나노메딕스가 세계적인 투자 전문가인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을 사내이사로 영입한다.

나노메딕스는 오는 3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짐 로저스 회장과 이정훈 스탠다드그래핀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짐 로저스 회장은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세계 3대 투자가로 평가받는다. 미국 윌스트리트에서 활동하면서 조지 소로스와 퀀텀 펀드를 창립해 4200%라는 기록적인 수익률을 달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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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메딕스는 최근 스탠다드그래핀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그래핀 양산을 위한 생산설비를 마련 중이다. 짐 로저스 회장은 스탠다드그래핀의 그래핀 기술에 투자한 이력도 있다.

나노메딕스는 짐 로저스 회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되면, 그에게 주식매수선택권 50만주를 제공해 적극적인 경영참여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나노메딕스 관계자는 “짐 로저스는 미래를 이끌 꿈의 신소재로 평가 받는 그래핀 산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 사내이사로 합류하게 됐다”며 “스탠다드그래핀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그래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종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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