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렬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2·4분기 연결 기준 총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1.2% 줄어든 5조9,172억원, 매출액은 0.8% 늘어난 한 4조4,564억원, 영업이익은 161.9% 증가한 915억원으로 당초 예상보다는 부진한 실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지난해 기저효과에도 국내 할인점과 슈퍼마켓의 부진이 지속한 가운데 롯데하이마트 실적도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국내 할인점의 경우 적자 폭이 확대됐는데 이는 이커머스와의 경쟁 심화로 인한 기존점 성장률(-3.6%) 부진과 판매관리비 증가했기 때문으로 봤다. 그는 “당초 예상보다 부진한 업황을 반영해 올해 연간 영업이익을 기존보다 1.2% 낮춘 7,083억원으로 수정 전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