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네이버 파파고, “이미지 번역 정확도 57% 올려 英·中·韓 확대 적용”

딥러닝 기술 활용해 문자 추출·인식 성능 향상

英·中·韓 3언어 전체 번역까지 가능해져

네이버 AI 번역 서비스 파파고의 이미지 번역 이용 방법/사진제공=네이버네이버 AI 번역 서비스 파파고의 이미지 번역 이용 방법/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는 인공지능(AI) 통·번역 서비스 파파고(Papago)가 영어, 중국어, 한국어 3개 언어의 이미지 번역 기능을 향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개선된 파파고 이미지 번역 엔진의 핵심은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문자 추출 및 인식 정확도가 기존 대비 57% 높였다는 것이다. 네이버에 따르면 이 엔진을 먼저 적용한 일본어의 경우 작년 동기 대비 이미지 번역 사용량이 3배가량 증가했다.


아울러 이미지 내 문자를 자동으로 검출해 번역하는 ‘전체 번역’ 기능도 영어, 중국, 한국어에 확대 적용했다. 네이버는 이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사진 속 문자의 전체 맥락까지 파악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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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파파고 이미지 번역 기능을 사용한 화면을 캡처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하는 100명에게 3만원 상당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파파고를 이끄는 신중휘 네이버 리더는 “향후 손글씨로 작성된 메뉴판 등 번역이 필요한 다양한 이미지들에 대한 학습을 지속해서 강화해 품질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외국을 여행하는 한국인 여행자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 모두 파파고 서비스를 통해 언어간 장벽을 넘나드는 통번역 경험을 체험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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