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케이웨이브(X KWAVE)는 화보 속 아티스트와 비주얼 디렉터의 콜라보를 의미한다. 이번 X5호는 ‘영원의 잔상’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겸 그래픽 영상 디자이너 머레이크랩(Mareykrap)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Alluring’이라는 주제를 통해 상대를 끌어당기는 스트레이 키즈만의 매력이 무엇인가 질문하자 9인 9색 매력이 다른데 하나가 됐을 때 나타나는 에너지가 가장 큰 매력이라고 전했다. 무대 위에서는 어둡고 강렬하고 카리스마를 내뿜지만, 무대 아래에서는 귀엽고 달달한 모습이 많은 20대의 모습인 스트레이 키즈. 대중들에게 스트레이 키즈만의 음악적 스토리를 들려주는 매력도 있다고 말한 그들은 클레 시리즈에 대해서도 많이 기대해 달라고 했다.
두 가지 컬러를 주제로 촬영한 화보의 연장선으로 스트레이 키즈에게 그들만의 컬러에 관해 묻자 고민도 하지 않고 검은색과 빨간색을 선택했다. 리더 방찬은 “스트레이 키즈의 로고도 검은색과 빨간색의 그라데이션 조합으로 이뤄져 있다. 멤버들 개인마다 좋아하는 색이 다르지만, 그 모든 색을 섞게 되면 검은색이 되기 때문에 검은색과 가깝기도 할 것 같다. 너무 다크한 검은색이 아닌 우주나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흡수하는 매력의 검은색이 대표적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검은색과 빨간색을 스트레이 키즈의 대표색으로 꼽은 그들은 스트레이 키즈의 무드와 분위기 또한 다크하게 바라봤다. “거리의 거친 느낌이 느껴지는 무드가 대표적이다. 불확실하고 방황하는 청소년의 느낌도 아직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검은색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저희의 거친 느낌이 궁금하신 분들은 ‘Hellevator’와 ‘District 9’을 들어보시면 스트레이 키즈가 이런 거친 무드를 추구하는구나, 라고 알게 되실 거다.”라며 그들의 음악적 느낌과 그룹의 무드를 설명했다.
무대 위에서 파워풀하고 다크한 모습을 뽐내는 그들은 무대를 이루는 춤과 노래를 포함해 의상, 액세서리 하나에도 의미를 두었다. 이처럼 패션 아이템에도 관심을 두고 있는 그들에게 최근 꽂힌 아이템에 관련한 질문을 건넸다. 멤버 아이엔은 “여러 가지 색의 신발을 사서 포인트를 주고 있다. 제가 핑크색을 좋아해서 최근에 핑크색 신발도 샀다.”고 전했으며, 멤버 현진은 “귀걸이에 신경을 많이 쓴다. 귀걸이가 많기도 하고 무대에 올라갈 때도 직접 귀걸이를 고르기도 한다. 곡의 분위기에 맞는 귀걸이를 직접 사기도 하며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전했다.
2018년에 데뷔해 신인의 길을 걷고 있는 스트레이 키즈는 우정 팔찌로 자신들의 우정을 각인하고 싶어 할 정도로 서로 의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들이 ‘스트레이 키즈’라는 하나의 공동체만큼 가치 있게 생각하는 것은 팬인 ‘스테이’였다. 스트레이 키즈는 “팬들과 같이 호흡할 수 있는 콘서트를 하고 싶다. 좌석이 없는 올 스탠딩 공연을 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 공연 당일 드레스 코드도 맞춰서 팬들과 함께 공연을 즐기면 즐거움이 두 배가 될 것 같다. 특별한 팬미팅이나 팬사인회 때 팬들과 함께 소통하기 위해 무대 아래로 내려가기도 하는데, 팬들과 만날 수 있는 상황을 더 많이 만들고 싶다.”는 뜻을 나타내며 팬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스트레이 키즈는 “우리들은 10년 뒤에도 스트레이 키즈를 할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기억할 수 있는 인물, 아티스트였으면 좋겠다. 좋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좋은 기억을 남기고 싶다. 꾸준히 발전하는 스트레이 키즈의 모습을 보여 드릴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지금보다 더 열심히하는 가수가 되겠다고 전했다.
나른하고 몽환적인 소년과 남자 사이의 경계선에 선 스트레이 키즈의 X5호 화보는 엑스케이웨이브 (X KWAVE) 5호와 MXI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