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현대해상, 하반기 실적 불확실성 여전

하나금융투자 보고서

하나금융투자는 14일 현대해상(001450)이 올해 2·4분기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뒀다면서도 하반기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이유로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낮췄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해상은 앞서 2·4분기 순이익이 86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2.5% 감소했다고 밝혔다.

오진원 연구원은 “각 보험 종류별 손해율이 상승하면서 전체 경과손해율이 전보다 증가했다”며 “다만 분기 투자이익률은 적극적인 채권 매각을 통하여 3.85%를 기록하며 합산비율 악화에 따른 실적 부진을 상당 부분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계절적인 차보험 손해율 악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장기 위험손해율 불확실성이 여전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2·4분기 들어 월별 실손보험 청구 건수가 점진적으로 줄었으나 내년 실손보험료의 대대적 인상을 가정하지 않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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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적 관점의 실손보험 손해율 개선 요인은 특별히 감지되지 않는다“고 했다. GA채널 중심의 신계약 경쟁 강도 또한 사업비

관련 제도 변화는 ‘21년 본격화된다는 점에서 단기간에 급격한 완화를 기대하기 어렵다. 오 연구원은 “다만 손보업계 전반적으로 부채 계정이 없는 일반계정 중심의 적극적인 투자이익 시현을 통해 실적 악화를 일부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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