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세틀뱅크(234340)’는 2019년 상반기 매출액이 320억원·영업이익 72억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세틀뱅크의 2019년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에 비해 20% 늘어난 167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9% 증가한 37억원·당기순이익은37% 늘어 34억원을 달성했다. 반기 누적 실적 또한 매출액 320억원·영업이익 72억원·당기순이익 66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 30%, 25% 성장했다.
세틀뱅크 측은 이번 실적 성장에 대해 “주요 서비스인 간편현금결제 서비스 부문에서 거래 규모와 건수가 계속해서 증가한 덕분”이라며 “특히 대형 e-커머스(이베이, 쿠팡, 티몬 등), 대표 간편결제페이사(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페이코 등)에 결제 플랫폼을 제공하는 세틀뱅크의 사업구조가 온라인 및 모바일 쇼핑 시장의 활성화, 정부의 현금 장려 정책 등과 맞물려 성장 동력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근 세틀뱅크는 2조 3,000억 규모의 지역화폐 시장에 진출했으며, 모바일 지역화폐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해 관련 사업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간편현금결제와 가상계좌 서비스의 높은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오프라인 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세틀뱅크 관계자는 “3분기에도 매출 성장과 수익성 향상을 이어갈 것이며, 대형 및 중소형 가맹점 확대 및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며 신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