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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브리핑]어차피 우승은 실버울프?

부산경남경마 18일 제5경주

유승완 기수와 실버울프가 지난 6월 뚝섬배 우승 뒤 경주로를 돌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마사회유승완 기수와 실버울프가 지난 6월 뚝섬배 우승 뒤 경주로를 돌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마사회



명실상부 최고 암말 실버울프가 부산경남 원정에서 2년 만의 두 번째 ‘퀸즈투어’ 석권을 타진한다.


18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경의 제5경주로 열리는 KNN배(혼합·등급오픈·1,600m·암말 3세 이상)는 암말 최강을 가리는 ‘퀸트투어 시리즈’ 두 번째 관문이다. 경마 팬들의 이목은 ‘이런 암말은 없었다’는 평가를 받는 실버울프(서울·호주·암·7세·레이팅125)에게 집중된다. 2017년 퀸즈투어 시리즈 3개 경주 전승으로 여왕 자리에 오른 실버울프는 지난해에는 ‘5세 이하’ 조건 탓에 타이틀 방어에 나서지 못했다. 올해 ‘3세 이상’으로 바뀌면서 두 번째 여왕 등극을 노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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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기가 지났다고 할 수 있는 7세에 접어들었지만 실버울프의 경기력은 여전하다. 올해 2월부터 6월까지 대상경주 3연승을 질주했는데 직전 우승이 퀸즈투어 1차전 뚝섬배였다. 이번 2차전 KNN배 우승 전망도 밝다. 2017년 당시 퀸즈투어 2차전으로 열린 이 경주에서 무려 약 21m 차 압승을 거둔 기억이 있다. 이번에 1위를 차지한다면 오는 11월 열리는 3차전 경남도지사배에서 퀸즈투어 싹쓸이 우승 재연을 노릴 수 있게 된다. 변함없이 단짝인 유승완 기수가 호흡을 맞춘다.

담양환호(부경·미국·암·5세·레이팅90)와 스카이베이(서울·미국·암·4세·레이팅93)가 대항마로 거론된다. 담양환호는 지난 6월 뚝섬배에서 실버울프에 이어 준우승했다. 스카이베이는 실버울프가 빠졌던 지난해 경남도지사배에서 우승한 신예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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