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091810)이 김해공항을 통해 하반기 노선 확대를 진행한다.
티웨이항공은 9월 김해공항을 통한 신규 노선 취항으로 노선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9월 6일 부산-가오슝 노선을 시작으로, 12일 부산-타이중 노선에 신규 취항해 지방공항을 통한 새로운 하늘길을 순차적으로 넓혀 나갈 예정이다. 부산-타이중 노선은 티웨이항공 취항에 따른 단독 신설 노선으로 지방 공항을 통한 여행과 상용 고객들의 편의 증대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만 서남부에 위치한 가오슝은 타이베이에 이은 제2의 도시로 연지담과 용호탑, 아이허강, 류허 야시장 등이 대표적인 관광지로 연중 온화한 기온 덕분에 다양한 해양레저와 골프가 가능하다. 타이완 중부에 위치한 타이중은 기후가 온난해 타이완 북부와 남부의 교통과 경제를 잇는 중요한 거점도시다.
현재 김포-타이베이(송산), 대구-타이베이(타오위안), 인천-타이중, 인천-가오슝, 부산-타이베이(타이거에어 공동운항편) 노선을 운영 중인 티웨이항공은 이번 노선 추가 취항을 통해 국내 항공사 중 가장 많은 7개의 한-대만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를 통한 다구간여정의 스케줄 운영도 가능해 한-대만 고객들의 편의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부산발 4개의 국제노선에서 6개 노선으로 확대함으로 김해공항 내 국제선 점유율도 높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신규 항공기(B737-800NG) 2대를 연내 추가로 도입해 연말까지 총 28대의 항공기를 보유 운영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에 취항하는 대만 노선을 포함해 향후 수도권과 지방공항을 통한 다양한 지역의 노선확대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바람이 거셀수록 연은 더 높이 난다는 풍신연등((風迅鳶騰)처럼 공격적이지만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