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산악영화제인 제4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다음달 6∼10일까지 ‘함께 가는 길’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울산시 울주군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는 기존에 열리는 장소인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뿐만 아니라 언양읍행정복지센터, 범서읍 울주선바위도서관을 추가해 모두 3곳에서 개최된다. 개막작으로는 미하우 술리마 감독의 영국 다큐멘터리 작품 ‘피아노를 히말라야로’가 상영된다. 올해 경쟁부문 공모에는 모두 71개국 434편 작품이 출품됐다. 이 중 20개국 31편이 국제경쟁 부문 본선에 진출했다. 영화제 기간 심사를 거쳐 대상을 포함해 알피니즘, 클라이밍, 모험과 탐험, 자연과 사람, 관객상이 선정된다. /울산=장지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