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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4세 '영원한 오빠' 남진, 김성환과 나이 뛰어넘은 우정 "좋은 친구"

남진(왼쪽)과 김성환/사진=KBS ‘아침마당’ 화면 캡쳐남진(왼쪽)과 김성환/사진=KBS ‘아침마당’ 화면 캡쳐



‘영원한 오빠’ 가수 남진과 김성환의 나이를 뛰어넘은 우정이 화제다.

20일 오전 전파를 탄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가수 남진과 배우 김성환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성환은 남진과의 나이차에 대해 “나이 차이가 많이 난다. 남진과 다섯살 차이다. 이 정도가 형, 동생하기에 아주 찰떡궁합”이라고 뜨거운 우정을 자랑했다. 남진은 1946년생, 김성환은 1950년생이다.


이에 대해 남진은 “옛날에는 형 동생하면서 지냈지만, 이제는 같이 나이를 같이 먹어서 위아래 안 따지고 친구로 지낸다. 말 놓고 편하게 하길 바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남진과 인연을 맺게 된 계기에 대해 김성환은 “내가 밤무대 행사를 다녔다. 당시에 남진 형과, 배우 백일섭이 아주 친했다. 나도 백일섭을 따라 다녔다”며 “나를 보면 항상 칭찬하더라”고 지난 날을 떠올렸다.

김성환의 얘기를 들은 남진은 “벌써 40년이 됐다. 가수가 아니고, 탤런트가 무대를 오르더라. 유심히 보니까 예사롭지 않더라. 그 시절에 분명 뭔가 해낼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덕담을 전했다.

남진의 칭찬에 김성환은 “이렇게 후배들을 항상 칭찬한다. 좋은 점만 꼽아서 치켜 세운다”며 남진에게 고마운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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