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이슈

농산물 직거래 플랫폼 '농수야', 2030 청년농부 모임 '청춘이삼'과 업무협약 맺어







지난 19일 경상북도 23개 시군에서 농업분야에서 왕성하게 생산활동을 하고 있는 2030세대 젊은 농업인들의 모임인 '청춘이삼' 이 경북 안동 계명산 휴양림에서 1박2일 워크샵을 개최하는 자리에 농수축산물 중개 플랫폼인 '농수야' 및 'CRT코리아' 와 업무협약식을 맺었다.

농수축산 생산현장과 소비자를 바로 잇는 온라인 직거래 장터 '농수야' 관계자는 "젊은 농업인들의 모임인 청춘이삼 회원들과 상생 협약을 맺고 향후 회원들의 매출증대와 브랜드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협약 자리에 함께한 경상북도 관계자들에게 고마음을 전했다.


'청춘이삼'은 30대 이하로 구성된 생산자 모임으로서 1차 생산뿐만 아니라 가공, 수출, 체험 영역 등 6차 산업까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 모임을 이끌고 있는 정재훈 대표는 "우리 회원들은 지난 10년 이상 경상북도에서 열심히 땅을 일구면서 농업분야에서 새로운 비전을 찾고 소득증대에 힘써왔다. 온라인 중개 플랫폼인 농수야와 협약을 맺으니 판로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농수야'는 '날것 그대로', '당일수확', '산지직송'을 기치로 내건 오픈마켓 형태의 중개 플랫폼으로 유통경로를 대폭 줄임으로써 신선함을 최대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농수축산 분야 생산자들을 영입하고 있으며 9월 30일까지 모든 수수료를 면제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한편 ‘농수야’는 지난 6월부터 오픈 베타 서비스 중으로 하반기에 라디오, 디지털 광고 등으로 인지도를 확보할 예정이며 엔젤 투자자 및 벤처 캐피탈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준비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생산지 기준 연간 57조 시장이 여러 단계를 걸치는 혼잡한 유통경로로 인해 생산자는 제값을 못 받고 소비자는 산지 가격과 상관없이 풍작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면서 “또한 취미 등 소규모로 생산활동을 하는 일반 개인들의 숨어있는 시장도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했고 이들을 소비자와 연결하는 플랫폼을 통해 자유롭게 거래하는 장을 열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