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자행 패스트 트랙 사업 기술협의체 /사진제공=과기정통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자율주행 기술연구개발(R&D)을 위해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두 부처는 이를 위한 ‘자율주행 패스트 트랙 사업’ 기술협의체 킥 오프 행사를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에서 22일 개최했다. 기술협의회에는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의 총괄 아래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 8개 기관이 참여한다.
자율주행 패스트 트랙사업은 범부처로 기획·추진 중인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2021~2027년) 추진에 앞서 과기정통부와 산업부가 연구·개발(R&D)을 수행·연계하는 기술개발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118억원을 들여 비정형 주행환경에서도 안정적 주행이 가능하도록 하는 소프트웨어(SW) 솔루션과 자율주행 기능 검증 시뮬레이션 SW를 개발할 예정이다. 비정형 주행환경은 명확한 신호와 교통법규 체계에 의해 주행·정지·횡단이 제어되지 않는 도로를 말한다.
산업부도 올해부터 2021년까지 171억원을 투입해 자율주행차의 인공지능(AI) 기반 컴퓨팅 기술·차량제어 솔루션 개발, 기술 실증, 국내외 표준 도출 등을 할 계획이다. 이에 현대모비스를 주관으로 자동차부품연구원, 인포뱅크, 한국표준협회 등 23개 기관이 참여한다.
/송윤지 인턴기자 yjsong@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