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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지소미아 종료 영향…코스피 23일 장초반 1,940대 후퇴

코스피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 등의 영향으로 23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3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04포인트(0.41%) 내린 1,942.97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8.59포인트(0.44%) 내린 1,942.42로 개장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우리 정부가 전날 일본과 맺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양국간 갈등이 더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줄어든 가운데 지소미아 종료 관련 불확실성이 투자심리에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69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53억원, 기관은 2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0.34%), 네이버(-1.35%), LG화학(-0.94%), 셀트리온(-0.33%) 등이 내렸다. 반면 SK하이닉스(1.22%)와 현대차(0.40%), 현대모비스(0.21%) 등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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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2.53포인트(0.41%) 내린 609.72를 나타냈다.

지수는 5.97포인트(0.98%) 내린 606.28로 출발해 하락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8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28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56%), CJ ENM(-1.13%), 헬릭스미스(-2.94%), 휴젤(-0.97%), 스튜디오드래곤(-1.48%), 에이치엘비(-2.80%) 등이 내렸다.

펄어비스(2.59%), 케이엠더블유(3.77%), SK머티리얼즈(0.84%), 솔브레인(0.99%) 등은 올랐다.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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