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文 대통령, 내달 1일부터 泰·미얀마·라오스 순방

11월 부산 韓·아세안 정상회의 협조 요청

'임기내 아세안 10개국 방문' 공약 이행

북유럽 3개국 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을 국빈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지난 6월9일 오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출국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북유럽 3개국 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을 국빈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지난 6월9일 오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출국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태국과 미얀마·라오스를 방문한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문 대통령이 오는 9월1일부터 6일까지 5박6일간 태국을 공식 방문하고 미얀마와 라오스를 국빈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고 대변인은 “태국·미얀마·라오스는 우리 외교와 경제의 지평 확대를 위해 문 대통령이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의 중요한 축을 이루는 국가”라며 “올해 11월 말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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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첫 방문국인 태국에서 쁘라윳 짠오차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태국이 올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의장국을 맡은 만큼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어 미얀마를 국빈 방문해 아웅산수치 국가고문과 윈민 대통령과 만나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마지막 순방국인 라오스에서는 분냥 보라치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한편 이번 동남아 3개국 순방으로 문 대통령은 임기 내 아세안 10개국을 모두 방문하겠다는 공약을 이행하게 된다.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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