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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건축 인허가·착공·준공 모두 줄어...공급부족 심화되나

올 상반기 전국 건축 인허가와 착공, 준공 면적이 지난해 보다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종 규제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일정이 늦어지는 가운데 건축물 인허가 지연으로 향후 주택 공급 부족이 더욱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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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건축 인허가 면적은 전년동기 대비 14.9% 감소한 6,928만 8,000㎡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인허가 동수는 11만 6,443동으로 15.6% 줄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인허가 실적(면적)은 3,518만 2,000㎡로 1.6% 줄었으며, 지방은 3,410만 6,000㎡로 25.3% 감소했다. 아파트 건축 인허가 면적과 동수는 1,692만 8,000㎡·2,282동으로 각각 8.7%, 4.2% 줄었다. 아파트 인허가 실적은 2016년 상반기 2,737만㎡를 기록한 이후 3년 연속 줄어들고 있다. 한편 올 상반기 착공 면적은 전년 대비 10% 감소한 5,750만 8,000㎡, 동수는 13.7% 줄어든 9만 6,905동으로 집계됐다.

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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