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라이프

[休]잠실에 '좀비 습격'…강심장도 떨게 하는 극강 공포 체험

■롯데월드 30일~11월17일 '호러 핼러윈'

롯데월드 ‘호러 핼러윈’ 축제의 모델들이 좀비 분장을 하고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사진제공=롯데월드롯데월드 ‘호러 핼러윈’ 축제의 모델들이 좀비 분장을 하고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사진제공=롯데월드




롯데월드의 ‘호러 핼러윈’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이 분장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롯데월드롯데월드의 ‘호러 핼러윈’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이 분장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롯데월드


롯데월드가 공포 체험 콘텐츠로 막바지 무더위를 훌훌 날려버릴 ‘호러 핼러윈’ 축제를 개최한다. 유령이나 괴물 분장을 하고 돌아다니며 초콜릿·사탕 등을 얻는 핼러윈은 고대 켈트족의 전통축제에서 유래해 미국을 대표하는 축제가 됐지만 최근에는 한국에서도 유행을 주도하는 젊은 세대의 보편적인 문화로 자리 잡았다.


벌써 4회째를 맞은 올해 호러 핼러윈은 오는 30일부터 11월17일까지 총 80일 동안 열린다. 방문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행사 기간을 예년보다 2주 이상 늘렸다. 올해 축제는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좀비 바이러스를 퍼뜨린 주인공 ‘빅 대디’가 파티를 가장해 사람들을 폐허가 된 매직 아일랜드로 초대한다는 내용을 핵심 콘셉트로 삼았다. 좀비 집사가 맞이하는 매직 아일랜드의 입구를 지나면 좀비들의 공격으로 초토화된 거리가 펼쳐진다. 호러 핼러윈의 상징인 피로 물든 ‘블러디 캐슬’과 바로 옆에 좀비의 습격을 받은 경찰차 포토존이 섬뜩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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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는 올해 극강의 공포 체험을 만끽할 수 있는 호러 어트랙션을 4개에서 5개로 늘리고 무서움의 강도도 높였다. 석촌호수변에 새롭게 조성한 시설인 ‘감염된 호수 마을’에서는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돼 예고 없이 나타나는 좀비들을 맞닥뜨릴 수 있다. ‘좀비 병동 : 고스트 하우스’는 좀비들이 출몰하는 병원을 배경으로 영상과 특수효과를 혼합한 4차원(4D) 상영관이며 좀비들이 출몰하는 죽음의 열차 ‘데스티네이션 : 판타지 드림’, 좀비 아일랜드의 마지막 피난처로 꾸민 ‘라스트 벙커 : 아틀란티스 출구’도 한층 강화된 호러 레벨로 무장하고 방문객들을 맞는다.

고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요소를 확대한 것도 올해 행사의 특징이다. 더 많은 고객이 축제의 주인공이 되도록 핼러윈 분장실을 대폭 늘렸으며 거대한 좀비와 함께 플래시몹을 펼치는 ‘자이언트 좀비 MOB’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거리를 배회하는 좀비들과의 인증 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곳곳에 설치했다.

나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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