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어 피해가 우려된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추자도에는 160mm,, 한라산 윗세오름과 성산읍 수산리는 100mm가 넘는 강수량을 기록 중이다. 내일까지 제주 전 지역에 100에서 200mm, 많은 곳은 300mm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현재 기상악화로 추자도와 제주 성산읍 지역에서 배수 지원 신고 등 5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또 추자도로 향하는 일부 선박 운항도 통제됐고 한라산 입산도 전면 통제된 상태다.
제주공항에 내려졌던 윈드시어특보는 해제됐지만 기상 악화로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예상되는 만큼 이용객들은 사전에 반드시 운항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한편 제주 해상에는 최고 3m 높이의 물결이 일고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