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9시22분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00원(0.78%) 오른 3만8,900원에 거래됐다. 개장과 더불어 3만9,450원까지 오르며 최근 1년(52주) 동안 가장 높은 주가를 기록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항공엔진부문 장기공급계약 마진 개선, 방산부문의 K9자주포 수출물량 증가, CCTV 부문의 기업 간 거래(B2B) 매출 증가, 한화 S&C 합병 및 한화의 항공부품과 공작기계 인수 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며 “2·4분기 실적호조 원인을 어느 하나로 꼽을 수 없을 만큼 전 부문이 개선돼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 자회사 한화시스템의 연내 기업공개(IPO)와 한화디펜스의 대규모 수주 성공이 추가적인 주가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난 2·4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3,986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8.3% 늘고 영업이익은 788억원으로 469.7%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