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농기계 금융상품으로도 발판 넓힌 대동공업

NH농협캐피탈과 전용 융자상품 선보여

대동공업 제품 구매가 100%까지 지원

지난 20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대동공업 서울사무소에서 하창욱(왼쪽) 대동공업 대표와 이구찬 NH농협캐피탈 대표가 농기계 융자 상품 단독 제휴 체결 후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대동공업지난 20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대동공업 서울사무소에서 하창욱(왼쪽) 대동공업 대표와 이구찬 NH농협캐피탈 대표가 농기계 융자 상품 단독 제휴 체결 후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대동공업


대동공업(000490)과 NH농협캐피탈이 농기계 구입액을 최대 100%까지 대출해주는 금융상품을 출시한다.

대동공업은 NH농협캐피탈과 업무제휴를 맺어 대동공업 전국 150개 대리점에서 판매하는 트랙터·콤바인·승용이양기·굴삭기·UTV·드론 등을 구매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융자 상품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신용 등급에 따라 농기계 구입가의 최대 10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이자율은 0.73~4.8%다.


이자는 자부담 금액에 따라 책정된다. 고객이 12개월 조건으로 제품 구입가액의 100%를 모두 대출하면 4.8%의 이자율이, 제품 구입가액의 20%을 대출로 조달할 경우엔 0.76%의 이자율이 적용되는 방식이다. 상환 기간은 12개월에서 60개월 사이에서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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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공업은 이번 상품이 융자 한도도 높고 이자율도 시중 이자율보다 낮은 편이라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이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 기존 금융상품에선 연 2% 수준의 이자율을 적용받아야 했지만 농기계 구입가의 50%까지만 대출로 조달하는 일이 많았다.

하창욱 대동공업 대표는 “농업인의 경제 여건에 최대한 맞춰 농기계를 구입할 수 있게끔 이번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적지 않은 자부담이 부담스러운 고객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인 상품일 것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이런 금융 상품뿐 아니라 국내 농업 상황에 맞는 서비스·판촉 등을 전개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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