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5월 공직자 수시 재산 공개...임성남 주아세안 대사 63억 최고

퇴직자 중 주현 전 비서관 154억 9,658만원

지난 5월 임명된 고위공직자 가운데 임성남 주아세안 대표부 대사가 63억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5월 2일부터 6월 1일까지 인사 변동이 발생한 전·현직 고위공직자 59명의 재산등록사항을 이날 관보에 올렸다.

현직자 중에서는 임성남 대사가 63억333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다. 김연수 서울대학교 병원장이 48억2,439만원, 이석배 주러시아 대사가 45억1,709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임 대사는 본인 명의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9억1,200만원), 부인 명의 경기 의왕시 아파트(3억4,700만원), 모친 명의 서울 송파구 아파트(12억4,800만원), 예금 10억2,905만원 등을 신고했다. 이 대사는 본인 명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파트(19억6,800만원), 배우자 명의 송파구 문정동 아파트(10억7,200만원), 예금 15억원 등을 신고했다.



남관표 주일 대사는 서울 중구 아파트 전세권(6억원), 예금 11억4,000만원을 포함해 15억1,767만원을 신고했다.

퇴직자 중에선 주현 전 청와대 중소벤처비서관 154억9,658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김용범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20억3,029만원, 천해성 전 통일부 차관 19억2,063만원 순으로 재산이 많았다. 우윤근 전 주러시아 대사는 본인 명의 서울 강남구 개포4동 아파트(12억9,600만원), 예금 9억원을 포함해 21억8천223만원을 신고했다.

지난 5월 임명된 청와대 비서관 가운데 김영식 법무비서관은 7억272만원, 권향엽 균형인사비서관은 12억7,158만원, 박영범 농해수비서관은 25억9,054만원, 홍승아 여성가족비서관은 34억6,132만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비서관 4명 모두 1주택자 또는 전세 거주자로 다주택자는 없었다. 5월 임명된 국무총리실 이석우 공보실장은 부모 명의 부동산과 예금을 포함해 27억2.90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차관급 이상 퇴직자 가운데 조현옥 전 청와대 인사수석은 9억5,461만원, 조현 전 외교부 1차관은 6억9,820만원, 천해성 전 통일부 차관은 19억2,63만원, 서주석 전 국방부 차관은 11억7,019만원, 김현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14억197만원, 권덕철 전 보건복지부 차관은 16억9,287만원, 김정렬 전 국토교통부 2차관은 4억3,70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박우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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