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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지주, 배당 정책이 핵심”

한국투자증권 리포트

한국투자증권은 2일 DGB금융지주(139130)의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각각 1만500원 매수를 유지했다.

백두산 연구원은 “최근 DGB금융지주는 양호한 실적에도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순이자마진(NIM) 부진, 대출성장 및 건전성 지표 악화에 따른 우려, MSCI 한국지수 구성종목 제외로 인한 부작용 등 세 가지로 설명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대출 포트폴리오 전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올해 상반기 대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고 올해 연간으로 6% 증가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대출과 건전성은 우려보다는 양호하며 NIM 하락은 주가에 선반영된 만큼 향후 개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게 그의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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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그는 투자자들이 배당 정책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 연구원은 “올해 배당성향은 21~22%로 직전 2개년 경상배당성향 19~20%에 비해 소폭 개선될 전망”이라며 “내년 이후에도 내부등급법 승인과 위험가중자산 관리 등으로 25%까지 점진적으로 배당성향 상향될 가능성도 있고 NIM의 안정화와 연말 배당 매력 부각은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 내다봤다.

이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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