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동네서점서 제로페이로 책 사면 10%로 할인

부산시는 지역 동네서점과 연계해 제로페이로 도서를 구매하면 정가의 10%를 즉시 할인해주는 행사를 연다고 2일 밝혔다. 그간 부산시는 제로페이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줄여왔다. 이번에는 동네서점을 가맹점으로 참여시켜 날로 발길이 뜸해진 지역 서점을 살린다는 계획이다. 제로페이 가맹 서점에서 책을 구입하면 정가의 10%를 즉시 할인해주고 사용액에 따라 7% 페이백 이벤트도 실시하니 동네 서점에서 책을 구매하더라도 온라인 서점 못지않은 혜택을 제공 받게 되는 셈이다. 행사에는 부산광역시서점조합 및 부산시서점협동조합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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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제로페이 가맹점 수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2만2,000개를 넘어서면서 서울, 경남에 이어 전국 3위로 올라섰다. 결제 건수와 금액도 사업 초기 보다 꾸준히 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오는 추석을 앞두고 온누리상품권을 모바일로 발행해 전통시장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시 업무추진비를 제로페이로 결제하는 시스템도 10월 시범 도입하는 등 앞으로 이용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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