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부산대 의전원에서 장학금 지급 문제 없다고 발표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조 후자는 2일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제가 연락을 했다거나 부탁을 했다면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딸에게 장학금을 준 교수님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는 얘길 들었다”며 “ 교수님께 너무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장학금은 교수님이 선친의 뜻을 기리기 위해 사적으로 만든 장학금이라고 들었다”라며 “낙제를 해서 학교를 그만두려하자 격려차원에서 준 것이라고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 후보자는 “물론 일일이 경위를 따져가며 제가 잘했다는 이야기는 결코 아니었다”며 “만약 제가 알았더라면 받지 않도록 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아임인턴기자 star45494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