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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타이거즈, 야구 꿈나무에게 1억원 장학금 전달

지난 달 31일 장학금 전달식

기아자동차는 지난 달 31일 ‘제3회 러브투게더 데이’를 열고 야구 꿈나무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자료제공=기아차기아자동차는 지난 달 31일 ‘제3회 러브투게더 데이’를 열고 야구 꿈나무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자료제공=기아차


기아자동차와 KIA타이거즈는 지난 달 31일 경제적 어려움으로 선수 활동에 제약이 있는 야구꿈나무들에게 1억 7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기아차(000270)의 야구유망주 장학금은 전국 초·중·고 야구선수 중 경제적 상황으로 선수 생활이 어렵거나 중단된 학생을 대상으로 상황에 따라 장학금이 맞춤 지원된다. 또한 지원받은 학생 중 우수한 성적을 내는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54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기아타이거즈 러브투게더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465명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이 중 기아타이거즈 김석환 선수(2015년 지원)는 러브투게더 야구장학생 출신으로 타이거즈 러브투게더가 배출한 1호 프로야구 선수다. 이 외에 수많은 엘리트 야구 선수를 배출하였고, 현재 인하대에서 활약하고 지난해 황금사자기 고교야구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조준혁 선수(2018년 지원)도 러브투게더 야구유망주 장학생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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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달식에는 기아 임직원을 대표해 정장근 기아자동차 광주전남지역본부장 상무와 조계현 KIA타이거즈 단장이 참석했다. 이 날 야구유망주 장학생들은 더그아웃 및 그라운드 체험, KIA타이거즈 선수단과의 기념촬영 시간을 가졌으며, KIA타이거즈 선수단은 ‘러브투게더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출전해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했다.

타이거즈 러브투게더는 2009년 기아차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돼 약 3만 명의 기아차 임직원이 참여했다. 기부금 금액은 약 29억 원 수준이다. 타이거즈 러브투게더는 이 기부금을 활용해 현재 사회 각 층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문화활동지원, 야구꿈나무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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