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의 딸이 논문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것에 대해 “당시에는 (판단기준이) 느슨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조 후보자는 2일 오후 국회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조 후보자는 자신 또한 “지금 시점에서 보게 되면 딸 아이가 1저자로 돼 있는 게 의아하다고 생각하게 됐다”며 “당시에는 1저자와 2저자 판단 기준이 모호하거나 책임교수의 재량에 많이 달려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 딸은 2007년 7월에서 2007년 8월까지 2주 동안 단국대 의대 의과학연구소 인턴생활 후 2009년 의학 논문 제1저자에 이름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 조 후보자는 딸 논문 의혹과 관련해 “최근 검증 과정에서 (과정을) 확인하게 됐다”며 이와 관련해 조 후보자 본인 또는 어느 누구도 인턴십과 관련해 교수님에게 연락을 드린 일이 없다고 일축했다.
/공지유인턴기자 nouga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