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베토벤으로 돌아온 '벨체아 콰르텟'

20일 2년만에 내한 공연

벨체아 콰르텟 내한공연 포스터. /사진제공=목프로덕션벨체아 콰르텟 내한공연 포스터. /사진제공=목프로덕션



세계 최정상 현악사중주단으로 꼽히는 벨체아 콰르텟이 오는 20일 한국을 찾는다.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내한 공연은 2017년 보여준 뜨거운 한국 팬들의 사랑과 지속적인 연주 요청에 대한 답방으로 성사됐다.


벨체아 콰르텟은 제1바이올린을 맡고 있는 코리나 벨체아를 주축으로 1994년 결성됐다. 캐나다 밴프 국제 실내악 콩쿠르, 보르도 국제 현악사중주 콩쿠르, 오사카 실내악 콩쿠르 등 저명한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우승을 기점으로 런던 위그모어 홀, 빈 콘체르트 하우스, 독일 피에르 불레즈 홀 등에서 상주 아티스트로 활동했다. 그들의 음반은 그라모폰상, 디아파종 황금상 등 주요 음반상을 모두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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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무대는 벨체아 콰르텟의 상징과도 같은 전곡 베토벤 프로그램이다. 벨체아 콰르텟은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을 맞는 내년을 앞두고 조금 일찍 국내 팬들에게 최고의 베토벤 현악사중주 연주를 선물할 예정이다. 세 차례나 베토벤 현악사중주 전곡을 녹음하며, 음반뿐 아니라 베토벤 전곡 영상물까지 남긴 벨체아 콰르텟은 베토벤을 가장 잘 이해하고 그려내는 현악사중주단로 평가받고 있다. 이들의 음반은 독일 에코클래식 어워드 실내악 음반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가격은 4만~10만원.


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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