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아베, 12월 24일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行"

日 지지통신 보도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12월24일 중국을 방문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일(현지시간) 지지통신은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아베 총리가 리커창 중국 총리,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문제에 대한 대응과 경제연대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라고 예상했다. 한중일 정상회의는 지난해 5월 일본 도쿄에서 열렸다. 12월에 3국 정상회의가 열린다면 1년7개월 만에 다시 개최되는 것이다.


통신은 또 3국 정상이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연대를 확인하고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한일관계가 악화하는 가운데 아베 총리가 문 대통령과 개별 회담을 할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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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은 아베 총리가 회의기간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개별 회담을 해 내년 봄 시 주석의 일본 국빈방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싶어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중일 3국이 올해 성탄절 무렵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지난달 26일 보도했으나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한중일 정상회의 시기는 아직 확정된 바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전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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