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년 간의 지속가능 경영 노력과 성과를 담은 ‘2018 현대엔지니어링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0년 처음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이래 지난해까지 격년으로 발간을 이어 왔다. 올해부터는 책임 있는 경영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매년 보고서를 발간하기로 했다. 올해 발간된 보고서는 총 여섯 번째다.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화공·전력플랜트, 건축, 인프라 자산관리 등 현대엔지니어링의 주요 비즈니스 영역과 가치창출 과정을 자세히 다뤘다. 또 연구개발·품질관리·안전·친환경 기술 등 이해관계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주제들을 △가치경영 △안전보건경영 △환경경영 △인재경영 △상생경영 △나눔경영 등 6개 챕터로 나눠 상세히 수록했다. 보고서 앞부분에는 ‘지속가능경영 하이라이트’ 코너를 신설해 건축기술, 현장안전, 임직원 활력, 동반성장, 사회공헌 등 지속가능경영과 관련된 다양한 관계자 인터뷰를 담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특히 동반성장 상생부문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지난해 1월 대기업-협력사 간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HEC 동반성장위원회’를 발족하고 협력사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사생정책을 펼쳤다. 6월에는 동반성장위원회의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됐다. 올해에도 같은 등급을 받아 2년 연속 최우수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UN 지원 SDGs한국협회가 주관하는 ‘2018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경영지수(SDGBI)’ 최우수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나눔경영 분야에서도 해외 저개발국가 및 진출국가 지역사회에 교육시설을 신축·보수하는 사회공헌활동 ‘새희망학교’ 활동을 펼치는 등 성과를 냈다. 지난해 8월 우즈베키스탄에 제 7·8호 새희망학교를 전달했다. 연말에는 주택노후화가 심각한 가정에 자체 개발한 ‘모듈러주택’을 기증하는 ‘기프트하우스 캠페인 시즌4’을 통해 전남 장흥에 5채를 기증했다.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작성 가이드라인인 ‘GRI 스탠다드’의 핵심요건을 적용했다. 사회적 책임에 관한 국제표준인 ISO26000, UNGC 10대 원칙,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내용을 반영햇다. 재무정보는 삼일회계법인, 비재무정보는 로이드인증원의 검증을 거쳐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글로벌 EPC사로서 국내외 이해관계자의 고객가치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상생·사회공헌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소통을 통한 변화와 혁신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