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안유수 에이스경암 이사장의 21년째 ‘특별한 명절’

추석맞아 성남시에 백미 4,874포 기탁

21년간 기부쌀, 1톤 트럭 970대 달해

안유수 “기업의 사회적 책임 다하겠다”

안유수 에이스경암 이사장안유수 에이스경암 이사장



“명절이 되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들이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소외된 이웃을 위로하는 게 기업의 사회적 책임입니다.”

안유수 에이스경암 이사장이 올해도 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쌀을 기부했다. 21년째 이어온 선행이다.

에이스 경암은 안유수 이사장이 추석을 맞아 성남시에 백미 10kg 4,874포를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1억 1,000만원 상당의 쌀은 시 관내 독거노인 4,672세대, 소년소녀가장 202세대 등 총 4,874세대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안 이사장의 이같은 명절선행은 21년째 이어지고 있다. 그는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 한 해도 빠짐없이 기부를 했다. 안 이사장이 현재까지 지역사회에 기부한 백미의 양은 10kg 기준 9만 7,000여포에 이른다. 이는 1톤 트럭 970대에 실을 수 있는 양이며 누적 금액으로는 22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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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이사장은 소방관 선행으로도 유명하다. 안 이사장은 지난 4월 발생한 강원 지역 대형 산불에서 부상을 입은 소방관들의 치료비 뿐만 아니라, 순직자녀 장학금, 사기진작 격려금 등을 지원했다.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소방관을 위해 기부한 금액은 18억원에 이른다.

안 이사장은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기업가 정신을 경영철학을 지켜온 기업가로 평가받는다. 안 이사장은 “명절에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쌀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며 “소외된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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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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