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정상영 KCC명예회장 기부 울산대 기숙사 완공

정몽진(왼쪽 다섯번째) KCC 회장이 지난 4일 울산대 KCC생활관 준공식에서 권오갑(〃 세번째) 현대중공업 부회장과 오연천(〃 여섯번째) 울산대 총장 등과 함께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울산대 KCC생활관 건립은 정상영 KCC 명예회장과 KCC가 기부금 170억원을 쾌척하면서 이뤄졌다. /사진제공=KCC정몽진(왼쪽 다섯번째) KCC 회장이 지난 4일 울산대 KCC생활관 준공식에서 권오갑(〃 세번째) 현대중공업 부회장과 오연천(〃 여섯번째) 울산대 총장 등과 함께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울산대 KCC생활관 건립은 정상영 KCC 명예회장과 KCC가 기부금 170억원을 쾌척하면서 이뤄졌다. /사진제공=KCC



KCC와 정상영 KCC 명예회장이 170억원을 기부해 건립하게 된 울산대 신축 기숙사가 완공됐다.


지난 4일 울산광역시 남구에 위치한 울산대에서는 ‘KCC생활관 준공식’이 열렸다. 정몽진 KCC 회장은 축사를 통해 “보다 많은 학생이 캠퍼스 내에서 면학에 열중할 수 있도록 건립된 KCC생활관은 단순한 기숙사를 넘어 교육·문화의 공간으로서 미래를 꿈꾸는 요람이 될 것”이라며 “국가 기간산업의 육성에 필요한 고급기술 인력 양성을 지향하는 울산대의 건학이념에 걸맞게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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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KCC생활관 건립은 KCC와 KCC의 창립자인 정 명예회장이 지방 대학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기부금 170억원을 쾌척하면서 이뤄졌다.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젊은이들을 발굴하고 지원해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큰 인재를 키워야 한다는 정 명예회장의 인재양성 철학이 반영됐다. 울산대는 기부금에 47억원의 교비를 더해 총 217억원을 투입해 최신 시설을 갖춘 기숙사를 완공했다. KCC생활관은 연면적 1만2,615㎡에 504명을 수용할 수 있다. 한편 KCC는 산학협력에 공을 들이고 있다. 2017년부터 울산대 화학공학부·화학과·첨단소재공학부 등 재학생을 선발해 한 학기 동안 KCC 국내 사업장에서 장기 현장실습을 포함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정밀화학 분야 핵심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는 각오다.


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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