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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회복 국면 진입 중”

KB증권 리포트

KB증권이 6일 삼성전자(005930)가 회복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5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3.6% 상승한 4만5,700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지난 3월 21일 4.1% 상승한 이후 5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이라고 했다. D램 업황의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낸드플래시의 턴어라운드가 유력할 것으로 전망된 것이 주가에 크게 영향을 끼쳤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D램 가격은 올해 3분기를 기점으로 하락 폭 둔화가 시작되며, 4분기 말에는 D램 재고가 연초 대비 50% 축소돼 재고 건전화가 예상된다”며 “낸드는 4분기 재고가 정상 수준 (2~3주)에 진입하면서 가격 상승 전환이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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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구원은 또 내년 2분기부터 모바일·서버 수요 증가로 D램 가격 상승을 기대했다. 그는 “올 하반기에도 D램 가격하락은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올 4분기부터 하락 폭이 둔화되며 내년 2분기부터는 D램 가격 상승전환이 예상된다”며 “최근 중국 스마트폰 업체가 미중 무역분쟁 완화를 전제로 신형 스마트폰 출시를 대폭 늘리고 기기당 D램 평균 탑재량도 2배 증가 시키면서 글로벌 모바일 D램 수요증가를 주도하고 있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부터 아마존을 비롯한 북미 IDC 업체들의 서버 D램 재고축적도 시작될 것”이라면서 “삼성전자 디스플레이 (DP) 부문은 4분기부터 QD OLED 전환투자가 시작되며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구조를 LCD에서 OLED로 새롭게 재편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이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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