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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3분기 실적 전망도 어둡다...목표가↓”

하나금융투자 리포트

하나금융투자는 6일 대한항공(003490)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3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올해 3분기 실적 부진을 예상하면서다. 다만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를 유지했다.

박성봉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3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35.2% 줄어든 2,60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이에 대해“견조한 장거리 노선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비중은 낮지만 일본 노선이 부진하면서 국제선 수송 증가세 둔화가 예상된다”며 “일본 노선 대체를 위한 동남아향 증편으로 동남아 노선 경쟁이 심화하면서 국제선 여객운임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5% 하락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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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부진한 화물 수요로 화물 수송도 같은 기간 12.1% 감소할 것”이라면서 “인건비 관련 일회성 비용까지 부정적으로 작용해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 3,133억원을 크게 밑돌 것”이라고 했다.

이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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