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2회 인사전통문화축제 2019 인사동 박람회가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개최되었다.
종로구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인사전통문화보존회가 주관 한 행사로, 8월 31일에는 (주)오색단장, 한국방송고전머리전문가협회, 수빈헤어&메이크업의 임수빈 대표가 총 감독을 맡은 ‘고전머리 한복 퍼레이드 및 패션쇼’가 진행되어 관람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으며 성공리에 개최되었다.
인사전통문화축제에 고전머리 시연행사, 궁중 전통의상 패션쇼 행사를 개최하여 인사동이 전통문화의 중심지라는 인식을 국내, 외 사람들에게 심어주는 데 기여할 수 있고 다채롭고 아름다운 고전머리와 한복을 선보임으로써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하여 행사를 진행하였으며 상고시대,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개화기 시대별 로 나누어 불화 속 여인들의 머리 형태의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1부는 북인사마당에서 출발하여 인사동길을 따라 남인사마당까지 작품을 시연한 모델들의 거리 퍼레이드가 진행되어 오고 가는 관람객과 시민들의 이목을 붙잡았으며 2부에서는 남인사마당 야외무대에서 무대 패션쇼가 진행되어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특히 거리 퍼레이드 행렬에서는 김영종 종로구 구청장과 정용호 인사전통문화보존회 회장이 참석하였고 2019 인사동 홍보대사인 가수 임나영이 참석하여 상고시대 왕비의 고전머리와 의상을 시연하고 모델들과 같이 거리 퍼레이드 및 무대 패션쇼에 올라 관객들과 소통하였다.
고전머리 한복 퍼레이드 및 패션쇼 행사에 참여한 100여명의 스태프, 모델들과 함께 화려한 피날레를 끝으로 함께 수고해주신 김현숙 우리옷문화연구원의 김현숙 대표, 김정아우리옷의 김정아 대표에게 감사인사와 더불어 행사의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의 총 감독인 ㈜오색단장 임수빈 대표는 “우리의 전통 머리모양에 대한 고증을 새롭게 정립하고 이 분야의 관심을 확대시키는 계기를 계속해서 마련하고자 기획한 것”이라고 의도를 설명하였다.
또한 앞으로도 인사전통문화축제에 정기적 행사로 개최하여 고전머리의 문화적 컨텐츠를 한국 전통문화유산의보고인 인사동에 선보임으로써 지역문화와 특색을 살려 홍보효과를 증대화하고 유익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하였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