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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히어' 2대2 팀 배틀 팀 구성부터 에너지 폭발 2R 무대..'이변의 연속'

MBN X AOMG 신개념 힙합 오디션 ‘사인히어’가 드디어 2대2 팀 배틀로 치러지는 2라운드의 막을 올렸다.

사진=MBN사진=MBN



지난 5일 방송된 MBN ‘사인히어’에서는 가슴을 졸이게 했던 1라운드 무대가 마침내 마무리되고, 초호화 특별 심사위원 9인이 등장한 가운데 2라운드가 시작됐다.


2라운드 특별 심사위원으로는 실력파 뮤지션 군단, 거미 양동근 넉살 더콰이엇 딥플로우 수퍼비 언에듀케이티드키드 덤파운데드 웨이체드가 나섰다. 2대2 팀 배틀로 진행된 2라운드에서는 첫머리부터 이변이 속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MBA, 블루웨일, 클라우디베이, 문종업 1R ‘사인’

이날 3회의 1라운드 첫 무대는 6명의 크루로 구성된 ‘MBA’가 장식했다. “한국에 우리 같은 애들은 없다”며 자신만만하게 등장한 이들은 ‘근육몬 래퍼’ 먼치맨을 포함해, 6인의 파워와 흥을 제대로 보여준 무대로 1라운드를 통과했다.

이후 ‘오디셔너’ 심사위원 코드쿤스트가 다른 오디션 출연작들에서 눈여겨 봤던 참가자들인 블루웨일, 클라우디베이가 무대를 선보였다. 과거의 ‘PICK’이었던 참가자들과 재회한 코드쿤스트는 칭찬과 함께 사인을 선사했다.

1라운드 마지막 참가자는 아이돌 7년 경력을 자랑하는 B.A.P 출신 문종업이었다. 같은 아이돌 출신인 박재범은 “부족했다”며 아쉬워했지만, 다른 심사위원들의 평가는 대체로 좋았던 가운데 1라운드 ‘사인’이 주어졌다.


#OSA&승래 vs MBA&문종업



AOMG 심사위원들이 공들여 작성한 대진표에 따라 OSA(오사마리)와 승래, MBA와 문종업이 2대2 팀 배틀의 첫 순서로 나섰다. ‘올드 스쿨’의 개성을 갖춘 OSA는 홍콩 출신의 막내 승래를 반갑게 받아들였고, 함께 ‘홍콩 뒷골목’을 연상시키는 독창적인 무대 ‘브루스 리 2019’를 선보여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사이먼 도미닉은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해서 팀을 짜 줬는데, ‘그랜드 오프닝’이었다”고 호평했다.

MBA&문종업 역시 만만치 않은 팀워크를 다졌고, 신나는 악동들의 파티를 연상시키는 ‘Back it up’ 무대를 보여줬다. 문종업은 아이돌 경력을 과시하듯 백 덤블링과 함께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줬지만, 튠박스를 사전에 체크하지 않는 실수 때문에 심사위원들의 질책을 받았다. 박재범은 “자기 일은 스스로 챙겨야 한다”고 문종업에게 따끔하게 지적했다. 결국 팀 배틀 승리는 개성 넘치는 색깔을 보여준 OSA&승래에게 돌아갔다.

#히집&소금 vs 마독스&니화

두 번째 2대2 팀 배틀은 히피는 집시였다(히집)&소금, 마독스&니화의 대결로 치러졌다. 중성적인 매력의 미소년 보컬 마독스와 프로듀싱부터 보컬까지 만능인 니화 듀오는 어딘가로 여행을 떠나고 싶게 만드는 곡 ‘Passport’로 중간점검 때부터 코드쿤스트의 칭찬을 들었다. 두 사람의 매력적인 목소리가 무대를 가득 채웠고, 언에듀가 “들으면서 여행 계획을 짰다”고 말하는 등 심사위원들 역시 극찬했다.

이들의 무대는 매우 안정적이었지만, 사이먼 도미닉은 “실력에 비해 너무 안정적인 선곡”이라며 “좀 더 둘 다 섹시해 보이는 방향이었으면 어땠을까”라는 의견을 냈다. 두 번째 2대2 팀 배틀의 승리는 마독스&니화에게 돌아갔고, 히집&소금은 고개를 숙였다.

‘사인히어’는 국내 최고의 힙합 레이블 AOMG 신입 아티스트 선발을 위한 MBN의 신개념 힙합 오디션이다. AOMG와 계약할 단 하나의 자리를 놓고, 보컬과 랩 등 분야를 가리지 않는 다양한 실력파 뮤지션들이 대결을 벌인다. 2라운드 2대2 팀 배틀이 계속될 MBN ‘사인히어’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김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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