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 테스트베드 참여사…첫 '해외진출 기업' 탄생

토이스미스, 태국대기업과 MOU

지하철 혼잡도 시스템 등 수출예정

박원순(왼쪽 일곱번째) 서울시장과 전세계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지난 4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스타트업 서울 2019’ 개막식에서 손을 맞잡고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박원순(왼쪽 일곱번째) 서울시장과 전세계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지난 4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스타트업 서울 2019’ 개막식에서 손을 맞잡고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 테스트베드 기업 가운데 해외진출 1호 기업이 탄생했다.

서울시는 지난 4~6일 ‘스타트업 서울 2019’ 기간 동안 토이스미스가 태국 대기업인 사하유니언 계열사 컴퓨터유니언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토이스미즈는 현재 지하철 5호선에서 사물인터넷(IoT) 센서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지하철 혼잡도와 선로상태 등 환경을 분석하는 시스템을 실증하고 있다. 토이스미스와 컴퓨터유니언은 지하철 실증 현장을 함께 살펴본 후 솔루션이 태국 지하철 배차 등 운영 개선에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평가했다.


토이스미스는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태국에 공급해 지하철역·백화점·주차장· 불교 사원·학교·병원 등 공공기관에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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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서울 2019’에서는 총 4,000여명이 참여해 스타트업 생태계의 트렌드를 공유하고 글로벌 진출 및 투자 유치 기회를 가졌다. 100명의 청중평가단과 서울시 등 공공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기술을 설명하고 평가받는 ‘혁신기술 피칭대회’에서는 총 3개의 기업이 선정되었다. 독거 어르신과 소통할 수 있는 토이봇 ‘효돌’을 선보인 스튜디오 크로스컬쳐가 우승했다. 서울시는 우승기업을 대상으로 공공 구매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중국 하드웨어 액셀러레이터 대공방과 협력한 ‘제조업 스타트업 경진대회’에서는 서진에프앤아이, 시정 등 6개의 우수팀이 선발됐다. 기업당 150만~500만 원의 제품 개선 비용이 제공되고 3개 기업은 중국 진출 기회를 받게 된다.


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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