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아들의 서울대 인턴증명서가 허위일 가능성이 거의 확실하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9일 주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3년 인턴 예전 증명서를 떼줬는데 2017년 10월 발급한 증명서에도 활동 예정 사항이라고 적혀있다”며 “4년 전에 활동을 했다면 활동예정 사항으로 쓰는 건 문서 작성상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전날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가 발급한 28명의 인턴증명서 가운데 조 후보자의 아들만 양식이 다르다는 증거자료를 제시했다. 주 의원은 “관련자들을 출국금지해야 한다”며 “사모펀드 수사 때 관련자들이 해외로 도피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