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천공항공사, 채용 시 봉사활동·인문학 소양 반영한다

창의융합형 인재 선발 위해 채용 혁신

하반기부터 인문학적 소양 평가 도입

내년부터 사회봉사경험 가점 반영키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봉사활동 경험과 인문학적 소양을 신입사원 채용에 적극 반영한다.

인천공항공사는 9일 창의융합형 인재 선발을 확대하기 위해 인재채용 혁신방안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도 채용부터 최근 3년간 사회봉사활동 경험을 채용전형의 가점(총점의 1~3%)으로 반영하기로 했다. 또 창의융합형 인재선발을 확대하고자 올 하반기 채용부터 인문학 소양 평가가 면접전형에 반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도 채용부터는 인문학 논술시험을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 밖에도 올 하반기 채용에 인공지능(AI) 면접을 시범 도입한 뒤 점차 확대하는 안도 구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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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환 사장은 “인천공항이 전세계 허브공항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는 ‘초격차공항’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사회적 책임과 창의, 혁신을 두루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며 “전문가와 관계자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조속히 인재채용 혁신방안을 마련해 내년부터 본격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공항공사는 9월 말 하반기 신입직원 채용공고를 시작으로 서류전형, 필기시험,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해 12월 말 임용할 예정이다.


김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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