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는 국내시장에 출시된 정수기 가운데 처음으로 출수구가 상하좌우로 움직이는 ‘LG 퓨리케어 상하좌우 정수기’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에 출시한 퓨리케어 슬림 스윙 정수기와 마찬가지로 출수구와 받침대가 좌우로 180도까지 회전할 수 있으며, 자동 업다운 기능을 추가해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고객이 정수기 받침대에 컵을 올려놓고 출수 버튼을 누르면 출수구가 위아래로 최대 10센티미터(cm)까지 자동으로 움직인 뒤에 물이 나온다. 출수구 부근에 있는 센서가 컵의 높이를 감지해 출수되는 과정에서 물이 튀는 것을 줄여주는 것이다.
또한 LG전자는 출수구 코크 부분을 더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자외선(UV) LED 코크 살균기능을 적용했다. UV LED를 코크에 5분간 쐬어주면 세균이 99.9% 제거된다. 이 기능은 1시간마다 스스로 작동하고 사용자가 필요할 때마다 셀프케어 버튼을 누르면 작동 된다.
가격은 3년 유지관리를 포함해 출하가 기준 냉온겸용모델은 160만원, 냉수전용모델 145만원이다. 렌탈의 경우 월 사용료는 3만 3,900원부터 3만 6,900원이며, 색상은 실버·로즈·화이트 등 3가지다.
윤경석 LG전자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전무는 “차별화된 제품과 케어솔루션 서비스로 정수기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