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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태림포장, 의류제조회사 세아상역에 팔린다

태림포장(011280)이 국내 의류 제조 판매사인 세아상역에 팔린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태림포장 대주주인 IMM프라이빗에쿼티(PE)와 매각주관사 모건스탠리는 세아상역을 태림포장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태림포장은 이날 같은 내용을 공시했다.


세아상역은 태림포장 및 태림페이퍼 지분 100% 가치를 8,000억원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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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진행된 태림포장 매각 본입찰에는 세아상역 외에도 글로벌사모펀드(PEF) 운용사 TPG를 비롯해 샤닝페이퍼-베인캐피탈 컨소시엄 등이 참여한 바 있다.

세아상역은 10개국 40개 공장에서 하루 평균 250만벌의 의류를 제조하는 국내 회사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세아STX엔테크(옛 STX중공업 플랜트부문)를 사들이는 등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세아상역 우협 선정은 비제지업체가 제지업 진출이라는 점에서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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