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檢 ‘조국 펀드’ 핵심 WFM 전 대표 소환조사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의혹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더블유에프엠(WFM) 전 대표 우모씨가 검찰에 출석했다. 우씨는 사모펀드 의혹이 불거진 후 도피성 출국을 한 조 장관 5촌 조카 조범동(36)씨 등 4인방 중 한 명이다.


17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이날 우씨를 소환해 조사했다. 우씨가 검찰에 체포되지 않았음을 감안하면 자진 귀국하는 형식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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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FM 최대주주였던 우씨는 조씨와 밀접하게 엮여 있다. 조씨가 실소유주로 지목된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는 우씨의 지분을 매입해 영어교육 사업에 주력하던 WFM의 최대주주로 올라선 뒤 2차 전지 사업을 시작했다.

검찰은 조씨가 WFM을 무자본으로 인수한 뒤 허위공시를 통해 주가 조작을 시도한 과정에 우씨가 얼마나 연루됐는지를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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