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금융가

우리銀 '소부장 中企' 5,000억 지원

손태승(왼쪽)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이 18일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호텔에서 다이아몬드클럽 회장인 한영재 노루홀딩스 회장과 ‘대기업-우리은행 상생지원’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우리은행손태승(왼쪽)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이 18일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호텔에서 다이아몬드클럽 회장인 한영재 노루홀딩스 회장과 ‘대기업-우리은행 상생지원’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우리은행


우리은행(000030)이 소재·부품·장비 산업에 최대 5,000억원가량의 대출과 직간접 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18일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호텔에서 다이아몬드클럽 회원사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대기업-우리은행 상생지원’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다이아몬드클럽은 우리은행과 거래관계에 있는 대기업 모임으로 66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다이아몬드클럽 회원사는 협력관계에 있는 소부장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확대한다. 구체적으로 △은행과 협력사 간 상생대출 협약을 통한 협력기업 대출지원 △협력기업의 안정적인 공급망 유지 지원 △지원 대상 협력기업 추천 △기술 등의 국산화·자립화를 진행하고 있는 협력기업에 대한 은행과의 공동투자 지원 등이다.

관련기사



아울러 우리은행은 소부장 중소·중견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금융지원도 실시한다. 기업이 연구개발(R&D) 이후 기술 상용화와 제품양산까지의 데스밸리(death valley)를 극복할 수 있도록 △금융 애로상담과 경영 컨설팅 제공 △기보 및 신보 등 보증기관에 특별출연을 통한 대출지원 △협력사 상생대출 등 특화상품 등이 지원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력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소부장 산업의 자립화와 국산화를 위해 기업에 직간접 투자를 포함한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송종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