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팁스 운영사 신규 11곳 추가…"비수도권 운영사 확대"

총 56개사…성공벤처·4차산업 전문투자사 등 다양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제2벤처붐’에 관한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서경DB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제2벤처붐’에 관한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서경DB



올해 하반기 기술창업 지원프로그램 팁스(TIPS) 운영사 11곳이 새롭게 선정됐다. 비수도권 소재 운영사가 확대되면서 창업 생태계의 다양성이 풍부해질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프로그램인 팁스 운영사가 총 56개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신규 운영사는 대덕벤처파트너스, 더존홀딩스, 데일리파트너스, 벤처스퀘어, 부산지역대학 연합기술지주, 슈미트, 스파크랩, 캡스톤파트너스, 프라이머, 플랜에이치벤처스, 한국과학기술지주다. 신규 운영사에는 성공벤처인이 설립한 액셀러레이터를 비롯해 코스닥상장사, 4차산업 전문투자사 등이 포함됐다. 또한 대전과 부산, 강원도 소재 운영사도 명단에 오르면서 수도권에 집중돼 왔던 스타트업 지원도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이들 신규 운영사는 6년의 사업권을 부여받고, 기관별로 창업팀 추천권을 배정받아 본격적으로 유망 창업팀 발굴과 투자 활동에 나선다.



중기부는 ‘프리 팁스-팁스-포스트 팁스’로 이어지는 성장단계별 지원체계를 고도화해 2022년까지 연간 500개의 신규 유망창업팀을 키울 방침이다. 아울러 ‘서울시 빅데이터 캠퍼스’와의 협업을 통해 팁스 창업팀에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기회를 주고, 입주사의 네트워킹·푸드테크 테스트베드인 ‘팁스 그라운드’를 열어 편의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권대수 중기부 창업진흥정책관은 “제도 개선을 통해 팁스가 민간주도의 대표적 기술창업 사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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