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SKT, 강남구 손잡고 치매노인 위치서비스

200명에 '스마트 지킴이' 3년 지원

SK텔레콤 모델들이 치매노인과 발달장애인의 신속한 위치 확인이 가능한 ‘스마트 지킴이’를 소개하고 있다. SK텔레콤은 강남구청과 함께 취약계층 치매노인 200명에게 ‘스마트 지킴이’를 3년간 무상 제공한다./사진제공=SK텔레콤SK텔레콤 모델들이 치매노인과 발달장애인의 신속한 위치 확인이 가능한 ‘스마트 지킴이’를 소개하고 있다. SK텔레콤은 강남구청과 함께 취약계층 치매노인 200명에게 ‘스마트 지킴이’를 3년간 무상 제공한다./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017670)이 서울 강남구청과 함께 취약계층 치매노인 200명에게 실시간 위치확인 서비스 ‘스마트 지킴이’를 3년간 무상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착용형 위치 추적 ‘스마트 지킴이’는 치매노인과 발달장애인 등 취약계층 실종자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스마트 지킴이는 사물인터넷 전용망인 ‘로라’와 위성항법시스템(GPS) 기반의 추적기, 전용 애플리케이션, 통합 안전 플랫폼으로 구성된다.


‘스마트 지킴이’를 활용하면 착용자가 사전에 설정해둔 권역을 벗어났는지 여부와 현재 위치정보를 보호자와 가족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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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일이 발생할 경우 착용자가 ‘스마트 지킴이’의 긴급호출 버튼을 누르면 가족과 지인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풀림방지 손목밴드를 채택해 분실을 방지한다.

‘스마트 지킴이’는 방진 방수 기능을 갖췄고 배터리 용량을 강화해 한 번 충전으로 최대 4일간 쓸 수 있다.

강남구청은 지난 2일부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주민센터에서 60세 이상 치매노인을 대상으로 ‘스마트 지킴이’ 신청을 받고 있다. 치매노인 보호자 200명에게 기기를 지급하고 3년 동안 해당 기기 통신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SK텔레콤과 강남구청은 향후 ‘스마트 지킴이’를 지급받은 치매노인의 배회와 실종을 예방하기 위한 모니터링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임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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